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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 일병(한 병) 구하기

29일 금요일, 김쥬브님이 새로운 일식 레시피북을 장만하신 관계로 일식요리에 매진하고자 미림을 구입하려 하시었으나 기꼬만 혼미림을 구하자니 수입사(매크로통상)홈피만 있고 판매처는 오리무중인 바 미림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하시기에 오랜만에 이몸이 오지랖을 발휘?해 보았다. (물론 국산 미림도 있긴 하지만 맛이랑 도수가 다르다 하니 논외로 해두기로 한다)

1. 나도 찾아본 결과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는다는 포스팅을 보긴 했지만 조금 더 찾아보니 수입하는 회사가 나오길래 먼저 수입사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담당자 왈, 인터** 및 각종 오픈마켓에 입점되어 있다고 하지만 전화 받은분은 인터넷사업부 담당자가 아니라 잘 모른다 하시고, 오프라인으로는 가장 최근에 물건을 보낸 곳이 롯데 본점 및 신세계 본점, 그리고 신세계 강남점이란다.

2. 각종 오픈마켓을 다 뒤져보았는데 매크로 통상에서 수입하는 기꼬만 간장들만 줄줄이 뜨고 혼미림은 당췌 나오질 않는다.

3. 하여 롯데백화점 본점 수입식품매장에 전화를 했더니 택배비 걱정을 해주시면서(안그래도 되는데 상당히 친절하다;) 우리 집과 가까운 지점이면 3만원 이상 구매시 근거리 무료배송 서비스가 있으니 거기서 구입하는게 어떻겠냐고.

4. 관악점에 걸었더니 관악점은 매장에 전화가 없어서 사무실 직원이 매장에 나가서 확인해서 전화를 해주시겠다고. 잠시후 전화를 받아보니 관악점에는 혼미림이 없다고.(간장만 취급하는 듯 - -;)

5. 다시 본점에 전화를 걸어 온라인으로 입금하기로 하고 주문완료!
(한 병은 쥬브님께, 그리고 한 병은 내수용(ㅋㅋ 나도 왠지 니쿠쟈가가 먹고 싶었다)으로 두 병을 주문)

사진은 나중에 ㅎㅎ
하루만에(30일 토요일) 도착한 기꼬만 혼미림!!!

앞으로 누구든 미림을 원하시면 롯데본점 수입식품코너에 문의해주시와, 가격은 1리터 한 병에 15,800원 택배비 3,000원 되시겠다.
뭐 신세계에 전화를 한대도 말리진 않겠다. 그것은 님들의 자유. 어쨌거나 쥬브님댁 배달은 다음 주 목요일 예정!!!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해주신 매크로 통상 및 롯데백화점 본점, 그리고 관악점의 수입식품부 사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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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정에 있던 내 짐들을 집으로 옮겨왔는데, 이사가 끝나고 나자 입추의 여지없이 신혼집이 꽉 차버렸다.

짐이 들어오기 전 약간의 여백미를 간직하고 있던 집이 내 짐으로 인해 순식간에 창고*-_-*로 전락해버린것이다.

자본주의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미덕을 십분 발휘하며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나의 가구며 각종 수집품에 영수증, 그리고 각종 출력물이 켜켜이 쌓인 더미를 바라보고 있자니 참으로 한심하다. 차라리 무소유가 덜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제부터라도 소비를 줄이고 일단 비우는 것부터 해야겠다. 새해계획따위 세우지 않는 인생이지마는 올해엔 피할 수 없는 숙제가 생겼다.

비우기라.. 몇 해 동안 외면해왔던 일이니만큼 기운을 내봐야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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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격한 토사곽란의 대란을 치르고 김밤비씨로부터 흰죽만을 먹기를 명받았으나 점심때까지 흰죽을 먹고 나니 속이 헛헛한것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이쯤 식욕이 돌면 사실상 거의 정상으로 몸이 돌아왔지 싶지만 그래도 신랑 말이니 귓등으로 듣는 척이라도 해야 할 듯 하여 몇 번이고 냉장고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가 샤워하고 목마른 터에 뭐 시원한게 없나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제 밤비가 약과 함께 사다준 콜라가 눈에 띈다.

얼음 몇 개 띄워서 콜라를 따라오는 길에 어제 만들어 둔 바나나 아이스크림도 꺼내왔는데 벌꿀과 레몬즙이 들어가서 상큼한게 꽤 별미다.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만드는 과정에서 무심결에 우유를 넣었기 때문에 식감이 부드럽지 않다. 중간에 꺼내서 몇 번 긁어주면 됐겠지만 귀찮아서 생략했더니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만들 때는 바나나+벌꿀+레몬즙만으로 해야지. 아, 그리고 생크림도 추가.
(여기에서 우유와 생크림을 뺀다면 김쥬브양도 별 무리없이 드실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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